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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기도

아침기도: 내 일만큼 다른 이의 형편도 살피는 오늘

오늘 해야 할 일이 많을수록 내 계획과 필요만 앞세우기 쉽습니다. 그리스도의 겸손을 따라, 내 책임을 충실히 감당하면서도 곁에 있는 사람의 형편을 한 번 더 살피는 하루를 시작합니다.

오늘 마음에 머물 말씀

빌립보서 2:4“각각 자기 일을 돌볼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보아”

01

말씀을 천천히 바라봐요

빌립보서에서 바울은 자기 일만 돌아보지 말고 다른 사람의 일도 돌보라고 권합니다. 이는 자신의 책임을 소홀히 하라는 말이 아닙니다. 오히려 내 몫을 성실히 감당하되, 내가 서 있는 자리에는 다른 사람의 필요와 사정도 함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라는 권면입니다. 이어지는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의 낮아지심을 보여 주며, 공동체를 향한 겸손한 시선이 어디에서 비롯되는지 가르쳐 줍니다.

오늘 우리는 각자의 일정과 과제로 분주할 것입니다. 회의에서 누군가의 말이 끊기지 않도록 기다려 주는 일, 도움을 청하기 어려워 보이는 사람에게 먼저 물어보는 일, 가족의 표정을 살피고 짧게라도 안부를 묻는 일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런 작은 관심은 거창한 일을 만들지 않아도 일상의 관계를 조금 더 정직하고 따뜻하게 세워 줍니다.

다른 이를 돌보는 마음은 모든 요구를 다 들어주는 것과 같지 않습니다. 필요한 경계와 책임을 지키면서도, 내 편의만 기준으로 삼지 않는 태도입니다. 오늘 한 번 더 귀 기울이고, 한 걸음 늦추어 상대의 형편을 묻는 선택을 해 보십시오. 그 작은 실천 속에서 우리는 그리스도의 마음을 배워 갈 수 있습니다.

02

오늘 한 가지를 실천해요

오늘 만나는 사람 한 명에게 “지금 내가 도울 수 있는 것이 있을까요?”라고 물어보세요. 답을 서두르지 말고 끝까지 듣는 것을 첫 실천으로 삼아 보세요.

03

오늘의 기도를 드려요

주님, 오늘 제게 맡기신 일을 성실히 감당하게 하시고, 바쁨을 이유로 곁에 있는 사람을 지나치지 않게 하소서. 제 생각과 일정만 앞세우지 말게 하시며, 말하기 어려워하는 이의 표정과 필요한 도움을 살필 수 있는 마음을 주소서. 무리하게 책임을 떠안기보다 지혜로운 경계를 지키면서도, 사랑으로 관심을 표현하게 하소서. 오늘의 말과 행동으로 그리스도의 겸손을 배우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아침기도배려겸손빌립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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