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마음에 머물 말씀
마태복음 5:37“너희 말은 옳다 옳다, 아니라 아니라 하라.”
01
말씀을 천천히 바라봐요
하루의 관계는 우리가 처음 건네는 말에서 방향을 얻을 때가 많습니다. 부탁을 받았을 때 마음에 없는 긍정을 쉽게 말하거나, 부담을 피하려고 애매하게 답하면 잠시 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분명하지 않은 말은 나와 상대 모두를 지치게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말이 ‘옳다’면 옳고 ‘아니라’면 아니라고 하라고 가르치십니다. 이는 차갑게 단정하라는 뜻이 아니라, 진실과 책임이 담긴 말로 서로를 대하라는 부르심입니다.
오늘 모든 요청에 즉시 답할 필요는 없습니다. 충분히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면 그렇게 말할 수 있고, 감당하기 어려운 일에는 정중하게 선을 그을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약속했다면, 작은 일이라도 성실하게 지키려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분명한 말은 관계를 멀어지게 하기보다 서로의 자리와 필요를 존중하는 바탕이 됩니다.
아침에 말의 방향을 주님께 맡겨 봅시다. 내 말이 나를 돋보이게 하려는 과장이 아니라 상대를 이해시키는 정직함이 되게 해 달라고 구하십시오. 오늘의 한 대화에서라도 듣기 좋은 말보다 믿을 수 있는 말을 선택하며, 신뢰를 세우는 걸음을 시작해 봅시다.
02
오늘 한 가지를 실천해요
오늘 해야 할 대화 하나를 떠올리고, ‘할 수 있는 것’과 ‘어려운 것’을 미리 구분해 보세요. 답하기 전에 짧게 생각한 뒤 정직하고 부드럽게 말하세요.
03
오늘의 기도를 드려요
진실하신 하나님, 오늘 제 입술을 지켜 주소서. 쉽게 동의하고 쉽게 미루는 말 대신, 사랑과 책임이 담긴 분명한 말을 하게 하소서. 제가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겸손히 말할 용기를 주시고, 약속한 일에는 성실하게 임하게 하소서. 제 말이 누군가를 압박하거나 상처 입히지 않고, 서로를 존중하며 신뢰를 세우는 통로가 되게 해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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