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마음에 머물 말씀
출애굽기 23:5미워하는 자의 나귀가 짐을 싣고 엎드러짐을 보거든 못 본 체하지 말고 도와주라.
01
말씀을 천천히 바라봐요
출애굽기의 말씀은 당시의 일상적인 장면을 통해 매우 구체적인 사랑을 가르칩니다. 나를 미워하는 사람의 짐승이 무거운 짐 아래 쓰러졌을 때, 못 본 체하지 말고 도우라고 합니다. 감정으로 보면 피하고 싶은 상황이지만, 하나님의 백성에게는 상대를 향한 감정보다 먼저 살펴야 할 책임과 자비가 있다는 뜻입니다.
오늘 우리에게도 비슷한 장면이 찾아올 수 있습니다. 의견이 맞지 않는 동료가 곤란해 보일 때, 어색해진 이웃에게 도움이 필요할 때, 나와 친하지 않은 사람이 설명을 기다릴 때가 있습니다. 모든 관계를 한 번에 가깝게 만들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불편하다는 이유만으로 필요한 도움을 외면하지 않는 태도는 선택할 수 있습니다.
도움은 거창하지 않아도 됩니다. 필요한 정보를 정확히 알려 주고, 공동의 일을 공정하게 나누고, 곤란해 보이는 사람에게 먼저 물어보는 것으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오늘의 친절은 내 감정이 준비된 순간까지 미루지 않아도 됩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자비를 따라, 내 앞에 놓인 작은 필요 하나를 성실히 돌보며 하루를 시작합시다.
02
오늘 한 가지를 실천해요
오늘 불편하거나 낯선 사람 한 명을 떠올려 보세요. 그에게 필요한 정보를 정확히 전하거나, 공동의 부담을 공정하게 나누는 작은 도움 한 가지를 실천해 보세요.
03
오늘의 기도를 드려요
자비로우신 하나님, 오늘 제 마음이 편한 사람에게만 선을 베풀지 않게 하소서. 불편함과 선입견 때문에 외면하고 싶은 순간에도, 눈앞의 필요를 정직하게 보게 해 주세요. 무리하게 나서기보다 제게 맡겨진 도움을 분별 있게 감당하게 하시고, 말과 행동으로 존중을 나타내게 하소서. 오늘 제가 만나는 사람들에게 작은 배려를 건네게 하소서.
작성·편집: 기도의샘물 · 콘텐츠 작성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