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QT) · 2026-08-08
큐티: 다비다의 바느질이 남긴 공동체의 온기
사도행전 9:36
“선행과 구제하는 일이 심히 많은 제자”
다비다는 눈에 띄는 말보다 꾸준한 선행으로 이웃을 섬겼습니다. 그의 이야기는 오늘 우리의 작은 기술과 시간이 누구를 따뜻하게 할 수 있는지 묻게 합니다.
사도행전은 욥바의 제자 다비다를 ‘선행과 구제하는 일이 심히 많은 사람’으로 소개합니다. 이후 사람들이 그가 지어 준 옷들을 보여 주는 장면은, 그의 섬김이 추상적인 선의가 아니라 누군가의 몸을 덮고 삶에 닿았던 구체적인 사랑이었음을 보여 줍니다. 다비다는 자신의 손에 익은 일을 이웃을 향한 돌봄으로 사용했습니다.
우리는 종종 큰 영향력이나 특별한 기회가 있어야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다비다의 이야기는 오늘 내 손에 있는 것을 다시 보게 합니다. 요리를 할 줄 안다면 한 끼를 나눌 수 있고, 글을 잘 쓴다면 마음을 담은 안부를 전할 수 있으며, 경청할 수 있다면 외로운 이의 이야기를 함께 들을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자신을 드러내기 위한 선행이 아니라, 이웃의 필요를 알아차리고 기꺼이 연결되는 마음입니다.
교회와 사회는 이름 없는 돌봄으로 유지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누군가의 수고를 당연하게 여기지 않고, 나 역시 내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작은 선을 선택할 때 공동체의 온기가 이어집니다. 오늘 다비다의 바느질처럼, 내 삶의 익숙한 도구가 사랑의 통로가 될 수 있음을 묵상해 봅시다.
내가 이미 가지고 있는 시간, 기술, 관심 중에서 이번 주 누군가를 위해 나눌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요?
다비다의 섬김은 특별한 무대보다 일상의 손길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사랑은 거대한 계획 이전에 가까운 이의 필요를 알아차리는 데서 자랍니다.
이번 주 한 사람을 정해 구체적인 돌봄을 실천해 보세요. 안부를 묻거나, 필요한 일을 돕거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작은 행동이면 충분합니다.
하나님, 제게 주신 시간과 재능과 경험을 다시 바라보게 해 주세요. 비교하는 마음 때문에 작은 섬김을 가볍게 여기지 않게 하시고, 가까이 있는 이웃의 필요를 살필 수 있는 눈을 주세요. 제 삶의 평범한 손길이 사랑을 전하는 통로가 되도록 인도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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